경남대책위(의료공공성확보와진보의료원폐업철회를위한경남대책위원회)는 29일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지사는 국회를 무시하지 말고 국정조사결과보고대로 진주의료원을 즉각 재개원하라”고 촉구했다.
출처 :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지부 진주의료원재개원촉구노숙농성이 이날로 49일째였다. 경남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회국정조사보고서에서 지적한 진주의료원재개원방안마련 1달기간이 끝나가고 있다”면서 “경남대책위는 홍지사가 국회의 결정을 받아들여 재개원을 위한 사회적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으나 오히려 단잔과 단수위협에다가 진주의료원매각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진주의료원폐업 이후 서부경남지역 장애인들이 치료시스템이 무너져 제때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고, 진주의료원에서 일했던 병원노동자들의 삶도 파탄 직전”이라면서 “도지사의 반인륜적인 행정, 국정조사결과보고서를 완전히 무시한 채 진주의료원을 재개원이 불가능한 폐허상태로 만들려는 야만행정에 경남도민의 고통은 하늘을 찌를 듯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홍지사는 법제도의 허점을 타고앉아 오직 버티기로 국회의 결의를 무시하면 경남도민의 민심은 비판과 규탄의 목소리는 높아갈 것”이라면서 “더이상 억지를 부리지 말고 국가의 공공의료를 훼손하지 말아야 하며 국정조사결과보고서를 성실히 이행하는 길만이 유일한 해결책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경남도의 △진주의료원 재개원 방안 마련과 서부경남지역 공공의료시행대책 보완, 강화 △진주의료원 부지와 건물 등의 매각 중단 및 구체적 정상화방안 마련을 요구하고, 30일 경남도국정조사에서 국회의 진주의료원재개원관련 홍지사에 정확한 추궁과 답변 촉구 등을 촉구했다.
출처 :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지부
전날에는 진주대책위(의료공공성확보와진주이료원폐업철회를위한진주시민대책위)가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진주의료원재개원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출처 :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지부
진주대책위는 “홍지사와 경남도청은 재개원을 위한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오히려 진주의료원을 사유재산인양 매각을 강행하는 홍지사의 횡포와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고통이 소통없는 홍준표독재행정 때문에 생겼다”면서 “사람생명을 우습게 여기는 도지사의 패륜행정, 진주의료원재개원을 불가능한 폐허상태로 만들려는 야만행정은 또다른 고통만 양산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