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독재자가 군사쿠데타로 권력을 찬탈한 날인, 5월16일 박근혜<정권>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다.
<광주민중항쟁정신계승 및 박근혜정권퇴진촉구 집회>가 16일오후5시 광화문 동화면세점에서 열리며, 집회후 광화문사거리에서 청운동사무소까지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박<정권>퇴진촉구집회에서 앞서 오후4시에는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가입건 등 국가보안법위반혐의, 양심적병영거부 등으로 구속된 남창우코리아연대회원에 대한 석방촉구문화제가 같은장소에서 열린다.
남창우코리아연대회원은 박<정권>의 공안탄압에 맞서 9일째 묵비단식투쟁을 결연하게 벌이고 있다.
주최측은 <지난 대선은 국가정보원과 군사이버사령부 등의 관권부정선거와 대선불법정치자금의 금권부정선거가 난무했던 명백한 불법선거>라며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당선무효이고, 박근혜<정권>은 퇴진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대통령>의 의문의 7시간, 정보원의 세월호실소유주의혹, <정권>의 특별법·특조위 무력화 등을 지적하며 <오늘의 <세월호학살>은 35년전 광주학살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 세월호참사는 단순한 사건·사고가 아니라 천인공노할 <학살>임을 말해주고 있다.>고 맹비난하고, <박<대통령>이 거수기 국무회의에 통과시킨 <쓰레시행령>은 국회와 법률을 무력화시키는 전두환식 계엄령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못박았다.
또 4500조가 넘는 정부·기업·가계부채, 세계자살률1위의 <자살공화국>, 공기업사영화, 공무원연금개악, 비정규직양산, 합법진보정당강제해산, 살인적<최루액물대포> 등 박<정권>의 반민생·반노동¸반민주·반인권적 행태를 규탄하면서, <박근혜를 놔두면 나라가 망한다. 박근혜를 끝장내자>, 이것이 민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지금이야말로 온국민이 최후의 저항권을 행사하며 독재권력을 끝장내야할 때>라며 <오늘의 금남로가 바로 광화문이고, 오늘의 도청이 바로 청와대>라고 강조하고, <35년전, 광주에서 민주시민들이 그러했듯, 그 전두환을 계승한 박<정권>을 끝장내는 정의로운 투쟁에, 모두가 한사람처럼 떨쳐나서자.>고 절절히 호소했다.
* 제휴기사 :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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