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 북미평화협정 체결하라!
대전충청평통사,6.15공동선언실천충남본부,코리아충남연대 공동기자회견 진행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전 대전충청평통사,6.15공동선언실천충남본부,코리아충남연대는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과 대북특사파견, 북미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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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모두발언에 나선 김영석 공동대표는 "올해는 한반도 정전협정 60주년이 되는 해로 평화와 통일을 어떻게 만들것인가를 함께 노력해야 함에도 대결과 전쟁의 상황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전쟁은 공멸이다. 지금 진행되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은 한국민의 부담이 될 것으로 제재와 전쟁이 아닌 대화와 평화를 이루어야"한다고 주장했다.
6.15공동선언실천충남본부 강사용 상임대표는 "한반도에 전쟁을 원하는 국민은 한사람도 없다.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하고 전쟁이 아닌 평화로 가는 방법을 찾아나서야 한다. 이를 위한 남북대화, 북미대화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김영호 위원장 역시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면 누구도 자유롭지 못하다. 전쟁을 원하는 국민은 하나도 없으며, 일촉즉발 전쟁의 위험이 매우 큰 상황에서 반전평화 실천을 통해서 전쟁을 막아내야 한다. 한반도에 전쟁은 절대 안된다"며 전쟁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 발언에 나선 코리아충남연대 지영철 대표는 "현재 전쟁위기는 예전과는 사뭇 다른 심각한 수준이며, 우리민족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서 있다. 평화를 실현하는 길이 대북제재라면 그것을 요구할 것이지만 대북제재와 전쟁훈련은 한반도의 전쟁을 불러오는 위험천만한 것으로 단호히 반대한다.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하고 박근혜 정부는 남북대화를 위한 특사파견을 즉시 추진하여야 할 것"이라며 대화로 풀어야 함을 강조했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대표단 회의를 갖고 15일 저녁 천안터미널에서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단체와 충남도민들이 모여 반전평화를 위한 촛불문화제를 개최하기로 하고 평화실현을 위한 실천활동을 함께하기로 했다.
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