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11일 성명을 발표하고 ‘민족의 재앙, 전쟁의 발화점이 될 ‘한미연합키리졸브(key Resolve)’ 및 모든 군사적 대결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성명에서 ‘키리졸브훈련은 오늘(11일) 0시를 기점으로 시작되었으며 북한은 ‘지도자의 최후공격명령을 기다리고 있다’며 대기하고 있는 상태’라며 ‘오늘 진행되고 있는 키리졸브훈련은 그어느해보다 복잡하고 위험하게 얽혀있는 북-미대결의 초긴장상태에서 진행되고 있어 그위험수위가 심각하다’고 규정했다.
이어 북에 대한 유엔‘제재’와 관련 ‘북한은 육·해·공군이 모두 참여하는 국가급군사훈련을 개시할 것을 경고한데 이어, 정전협정백지화, 핵선제타격권리행사, 남북불가침합의폐기 등 초강경선언을 잇따라 발표했다’며 ‘6.25한국전쟁이후 최악의 상태이며 그위험수위는 최고조에 이르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키리졸브/독수리 훈련이 연례적인 방어적 훈련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명백한 거짓’이라며 ‘북한군격멸, 북한정권제거, 한반도통일여건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작전계획5027을 기반으로 실시되는 훈련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이를 위해 ‘전략폭격기인 B-52, 스텔스전투기, 핵항공모항 등 전형적인 공격형 무기들의 참여를 협의’한 바에서도 이미 드러났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전협정60주년을 맞는 올해 우리는 어느해보다 ‘평화협정 체결’의 중요성과 시급함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며 키리졸브의 중단과 평화를 위한 대화, 코리아(Corea)반도 평화협정 체결, 북미관계에 영향받지 않는 남북신뢰관계 구축, 6.15·10.4선언의 이행을 강력 촉구했다.
나영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