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동차노동조합시흥교통지부는 10일 <시흥교통노사는 지난달부터 7차례임금교섭과 제2차조정위원회협상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측이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다단계임금체계를 만들어 인건비를 착취하고 있다>며 <시흥교통노동자들이 임금체계·근로조건개선을 촉구했지만 사측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측은 3년전 사고를 들춰내 노조간부3명을 해고하는 등 노조활동을 방해하고 노동자생존권을 말살시키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며 <사측대표가 회사를 팔아버리겠다는 등 노조를 협박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시흥교통지부는 노사교섭·협상을 합의할때까지 383명노조원이 시흥교통포동차고지에서 전개하는 전면·부분파업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