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 한국거래소분회는 4일 오전9시 서울사옥앞에서 <청소노동자들이 상여금 연간80만원·유급휴가5일·정년70세 등을 모두 보장받지 못하게 됐다>며 <상여금 0원·휴가 0일·전년대비 115만원삭감><최저입찰로 간접고용청소노동자임금삭감><정년70세 그대로 승계하라> 등을 밝혔다.

또한 <원청인 한국거래소가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에 재갈을 물리려 한다>며 <한국거래소는 노조활동을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노조는 서울지노위조정중지결정을 받고 지난달 21일 야외집회를 시작으로 선전전과 피시시위를 진행해 왔다>며 <원청은 고용보장·임금삭감철회를 촉구하는 청소노동자들이 집회를 하자 사업장안팎의 집회를 금지하는 집회금지가처분신청을 법원에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원청이 열악한 노동과 노조요구를 선전물에 적거나 삭발·단식조차 금지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법원은 9월30일 간접고용노동자들이 원청사업장내에서 쟁의행위를 해도 업무방해가 아니라고 판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