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제주본부는 <제주농·축협비정규직노동자들이 같은일을 해도 임금과 각종 복리후생에서 차별받고 상시적인 고용불안에 놓여있다>며 <코로나19 등 법정감염병에 걸리면 정규직은 유급휴가를, 계약직은 무급휴가를 받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협동조합정신에 따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농·축협경영상황을 고려해 예금보험료를 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협중앙회가 갑의 위치에서 불공정지배를 하고있기 때문>이라며 <농협은행과의 차별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제주본부는 <금고와 기관예금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면서도 공적환원규모는 미미하다>며 <수익금을 지역사회복지·농산물가격지지·농가지원사업 등에 사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