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41일째인 서천국립생태원지회는 61일 생태원매표소앞에서 개최한 민주노총세종충남결의대회에서 <정부정규직전환 가이드라인준수>를 강조했다.

 

1200여명의 참석자들은 <지난해 7월 직접고용됐지만 오히려 임금은 줄고 노동시간이 늘어났다>고 규탄했다.

 

전정호지회장은 이귀진위원장과 11일째 단식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지회는 <어제도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는데도 사측에서 일방적으로 퇴근 이후 문자로 교섭에 대한 약속도 어기고 일정을 연기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성실교섭은커녕 오히려 노동자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세종충남본부는 <정규직전환이후 노동자들이 임금강탈 당한 것에 대해서 환경부·기재부·생태원 어느 누구 책임지는 곳이 없다>고 날카롭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