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강릉지사요금수납노동자 50여명은 옥계요금소·망상요금소에서 어제오후부터 6월1일 오전까지 <집단해고, 도로공사규탄한다>며 자회사설립반대·직접고용을 촉구하며 밤생농성을 전개했다.


한국도로공사영업소지회는 <우리는 법원(1·2심에서 불법파견이 인정돼 도로공사소속이 인정됐다. 그러나 도로공사에서는 법원판결과 정부가이드라인을 무시하고 직접고용을 회피하기 위해 자회사전환을 강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일 0시를 기해 기존용역회사와 계약이 해지된 6500명이 수납원가운데 자회사전환에 동의하지 않는 2000여명을 해고했다.


지회는 월요일부터 옥계·망상·강릉·양양요금소 등에서 출근투쟁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