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택시노조 김재주전북지회장의 농성이 다음주 16일 500일째를 맞이한다.


김재주지회장은 택시전액관리제시행을 요구하며 2017년 9월4일부터 전북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의 10m높이 조명탑 위에서 농성을 벌여왔다.


김지회장은 <투쟁을 시작했는데 도중에 중단하면 안 한 것만 못하다고 생각한다>며 <춥고 고되고 힘들어도 밤낮으로 고생하는 택시기사들이 제대로 된 노동환경에서 일할 수 있을 때까지 버티겠다>
고 밝혔다.


그는 <전주시가 사납금제 폐지를 위해 일부 진전된 모습을 보이지만, 더 전향적인 태도로 법 위반 사업주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김 지회장의 고공농성은 유례가 없는 최장 기록>이라며 <다가오는 500일 투쟁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