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은 4일 김정은북국무위원장이 20여일간의 잠행을 깨고 인비료공장에 출현한 것이 핵무기생산과 연관됐다는 미국연구자들을 향해 <가성비 개념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정수석부의장은 이날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미국의 여러 민간기관 연구자들이 이 공장에서 핵무기 원료를 추출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제기했다>며 <미국에서 명색이 싱크탱크에 있다는 전문가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아주 희미한, 아주 가느다란 가능성을 가지고 그런 문제를 제기한다>며 답답해했다.
이어 <인비료공장 건설은 북의 식량난 개선에 초점이 맞춰진 사업>이라면서 <인은 알곡을 많이 생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은 이미 있던 순천석회질소비료공장을 통채로 헐어버린뒤 2017년 7월 순천인비료공장을 착공했다.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단계에 들어간 다음 지난 1일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