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26일 청와대인근 청운동주민센터앞에서 박근혜정부에 평화특사를 파견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앞서 민주노총은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리아반도의 평화실현에 노동자가 앞장서자는 취지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노동자평화행진을 진행했다.

 

회견에서는 이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코리아반도의 평화실현에 대한 노동자들의 요구와 의지를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특히 박근혜정부가 4월30일까지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 코리아반도의 전쟁위기해소라는 본질적 조치가 아닌 개성공단해결을 위한 남북실무급회담과 같은 낮은 수준의 대화를 제안한 것은 무사안일한 태도임을 지적할 예정이다.

 

나영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