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노동자힘내라공동행동은 16일 SPC샤니성남공장앞에서 <SPC샤니 성남공장노동자사망사고 진상은폐의혹 기자회견>을 열었다.

끼임사고로 인한 노동자사망사고 경위와 진상공개, 재발방지약속 등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부주의로 인한 재해는 재해예방조치나 안전시스템미비 혹은 안전설비부재에 기인한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그동안 SPC계열사에서 반복해서 일어난 비슷한 사고들을 봤을 때 이번 사고도 SPC계열사들의 안전시스템부재라는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일수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8일 샤니성남공장에서 한 노동자가 기계에 몸이 끼여 사망했다.

당시 사고가 발생한 장비에서 안전장치경보음이 울리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 장비에는 끼임을 감지하고 멈추는 안전센서는 설치돼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