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가 산별총파업 요구에 대해 사용자와 정부가 실질적이고 전향적 대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7월13일 오전7시부터 무기한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파업에는 전국 127개지부 145개사업장에서 조합원 6만4257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파업을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착한파업>이며 <총파업을 통해 병원인력 부족으로 인한 환자피해와 필수의료·공공의료 붕괴 위기에 내몰린 의료현장의 실상을 알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간병비해결을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확대>, <환자안전을 위한 간호사 대 환자 비율 1:5 제도화와 적정인력기준 마련>, <무면허불법의료를 근절하기 위한 의사인력 확충>, <필수의료서비스를 책임지는 공공의료 확충>, <9.2노정합의 이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7월13일 오후1시30분부터 광화문동화면세점앞에서 전국조합원들과 함께 산별총파업 투쟁1일차 총파업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14일에는 서울·세종시·부산·광주에서 파업2일차 총파업대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