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회동열사가 항거한지 51일만에 노동시민사회장으로 엄수됐다.

열사투쟁은 5월4일부터 서울대병원장례식장빈소에 고인을 모시면서 시작됐으며 건설노조는 지난 14일 노동시민사회장으로 5일간 장례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21일 노제가 끝나고 상여는 세종대로를 향했으며 영결식이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장례행렬에서 경찰은 세종대로사거리에서 대형영정을 들고 지나려는 건설노조조합원을 막아섰다. 분노한 건설노조조합원들이 길을 뚫었지만, 그 이후로도 경찰은 행렬을 차단하려 들었다. 

또 경찰청앞 70m까지 신고가 돼있는 상황에서, 경찰은 집회신고된 공간을 열어주지 않고 펜스를 치고 막아섰다. 

양경수민주노총위원장은 <양회동동지의 억울함을 푸는 길은 윤석열정권을 끝장내는 것이다. 윤석열정권을 끝내는 것에 멈추지 말고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향해 달려가자>고 발언했다.

영결식을 마친 뒤 양회동열사는 마석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에 묻혔으며 사람들은 양회동열사와 열사정신을 가슴에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