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민주일반연맹은 29일 오전11시30분 용산 대통령실 등 전국 거점에서 <전국지자체비정규직노동자 2023년 교섭투쟁 승리 7월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민주일반연맹은 실질적이고 대폭적인 임금인상•최저임금 인상 및 차별없는 수당 지급•임금과 법적지위체계를 다루는 노정협의기구 구성•정부 추진 직무성과급제 반대를 주장하며 진전된 결과가 나오지 않을시 민주노총 7월 <총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기자회견에서 양성영민주일반연맹비대위원장은 <전국지자체와 국가기관소속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삶의 문제를 정부가 해결하지 못한다면, 우리들은 민주노총투쟁지침에 맞춰서 하반기 투쟁을 힘차게 할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태의민주노총부위원장은 <윤석열정권은 모든 노동자들을 하향 평준화시키고 그중 하나가 직무급제>라며 <이는 최저임금하향화이자 노동자들의 임금은 묶어놓고 공공요금은 민간에게 넘겨 대폭적으로 인상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민석민주일반연맹민주연합노조위원장은 <노동시간 연장이 직무성과급 임금체계변경과  같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공무직위원회는 지자체비정규직의 실질 임금보장이 해결되지 않으면 총파업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