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별도의 정치방침 없이 대선투쟁과 정책요구안 실현투쟁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대선시기 박근혜·재벌체제 청산을 위한 권력교체에 집중하며 <박근혜·재벌체제 청산, 노동존중 평등사회 건설>을 위한 5대 의제, 10대 요구안이 실현되도록 시기집중투쟁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6월에 최저임금 1만원 실현을 위한 사회적 총파업과 하반기 노동법 전면개정 요구투쟁을 벌여나간다는 구상이다.

 

7일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이같은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대선투쟁과 6월 최저임금 투쟁, 하반기 노동법 전면 재개정 투쟁 과정에서 민주노총 요구안을 공론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7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정치방침과 대선방침을 논의해 단일한 정치전략을 수립할 계획이었으나 재석대의원 부족으로 유회돼 정치전략수립에 차질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