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는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의 투·개표 사무를 떠안아야 하는 현행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
노조는 <선거사무원 중 기초지자체공무원 비중은 여전히 높고 수당은 최저임금에 못 미친다>며 <선관위는 선거공보물발송, 선거벽보부착·철거업무를 대행사무로 지정하여 일방적으로 읍·면·동에 떠넘겼다>고 성토했다.
이어 <선관위는 선거와 국민투표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설치된 국가기관이며 고유한 업무를 가진 독립된 헌법기관>이라며 <하지만 지난 수십년간 선거사무는 국가업무협조라는 미명 하에 지자체공무원의 노동력을 저임금 착취해 유지해왔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지자체공무원들의 정당한 요구를 수용해 개선하기보다는 선관위의 고유사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지자체공무원에게 의무없는 노동을 강요하겠다는 발상이다>며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무지자체강제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노조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선관위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