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민주노총 발전비정규직 전체대표자회의는 서울청와대분수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대통령에게 발전소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촉구했다.
노조는 <3년전 김용균노동자의 사고 이후 대통령이 발전소비정규직과 한 약속을 지킬 시간이 두달밖에 남지 않았다>며 <여전히 발전소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비정규직은 단 한명도 없으며 처우개선과 고용안정을 약속한 경상정비분야는 합의자체가 무색해질 위기다>고 성토했다.
이어 <발전소 비정규직은 문재인대통령에게 임기내 발전소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비롯한 모든 약속의 이행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노조는 발전5사가 발전소내 다단계하도급문제와 위험의 외주화문제를 고착시키고 사업장규모에 따른 노동조건차별등을 제도화하려는 <공동수급의무화>제도에 대한 제지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