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더불어민주당지도부가 제20대대선패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는 취지로 총사퇴했다.

송영길민주당대표는 <저는 책임정치를 강조해왔고 당대표로서 대통령선거의 패배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원동지들과 이후보를 지지한 1600만명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농부가 밭을 탓하지 않듯이 국민을 믿고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후보는 이날 여의도당사에 열린 해단식에 참가해 <이재명이 부족해서 패배한 것이지 민주당선대위, 민주당당원, 지지자 여러분은 지지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이후부터 윤호중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체제로 전환했고 이 후보는 민주당상임고문직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