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경제동향과 경기판단>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전쟁발발의 파급효과로 저성장과 고물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슬로플레이션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슬로플레이션은 경기둔화상태에서 물가상승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연구원은 이번 전쟁이 서방의 러시아 수출·금융 규제와 에너지 등 원자재가격 급등이라는 두가지 경로로 국내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교역이 위축되면 수출경기가 하강할 가능성이 커지고 원자재수입 증가로 경상수지흑자도 줄어들수 있다는 것이다.

또 국내물가가 상승압력을 받으면 소비·투자 심리가 위축돼 내수시장침체도 나타날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