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민단체 DMZ평화네트워크가 강원도철원군이길리, 유곡리, 정연리와 파주시오금리의 접경지역에서 코비드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물품나눔행사와 겨울철철새 먹이주기를 진행했다. DMZ평화네트워크는 지역회관에 총합 마스크 2만장, 손소독제 500개, 1회용 손소독제 1만장을 전달했다. 

김종연철원군이길리이장은 <우리 마을은 민통선이라 접근 자체가 쉽지 않아 여러가지로 불편사항이 많은데 먼길 달려와 방역물품을 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수파주시오금리이장은 <주민 스스로 재두루미 월동지 복원을 위해 수년전부터 볍씨를 뿌려주고 있는데 멸종위기겨울철새에 도움이 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류종열DMZ평화네트워크이사장은 <남북이 비록 교착상태에 있지만 코리아반도평화와 DMZ평화증진을 위해 <DMZ평화포럼>, <DMZ평화탐방>, <DMZ통일걷기>, <회원역량강화아카데미>, <DMZ데이터구축사업> 등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