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블룸버그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국제유가가 2014년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 달성을 앞두고 있다>며 <세계경제가 원자재가격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압박과 성장둔화의 이중충격에 직면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브렌트유의 4월인도분가격은 이날 오전 아시아시장에서 배럴당 96.16달러까지 뛰어 2014년 10월이후 약 7년만에 최고치에 달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모야시장분석가는 <유가는 여전히 극도로 불안정하다. 우크라이나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만약 병력이동이 일어난다면 브렌트유는 100달러이상으로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의 쇼크모델은 유가가 100달러까지 오르면 올 하반기 미국과 유럽의 물가상승률이 약 0.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체이스는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를 넘어서면 전세계적으로 경제성장이 멈추고 물가상승률이 7% 이상으로 치솟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사제휴 21세기민족일보 minz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