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모의실험연구2단계를 통해 디지털자산 거래, 오프라인 결제, 국가간 송금 등 다양한 추가기능을 구현하고 작동여부를 실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8월부터 오는 6월까지 총 10개월간 CBDC의 구현가능성을 기술적인 측면에서 점검하기 위한 모의실험연구사업을 진행중이다. 

한국은행관계자는 <다양한 디지털화된 자산의 거래를 그동안 일반 암호화폐로 해왔는데, 이를 CBDC로 가능한지를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의실험은 단계별로 기본기능을 구현하는 1단계, 추가기능과 신기술을 적용하는 2단계로 나눠진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2월23일 1단계에서 클라우드에 모의실험환경을 조성하고, 분산원장기술을 기반으로 제조·발행·유통(송금, 대금결제)·환수 등 CBDC 기본기능을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