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미국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5.8% 상승했다. 지난 1982년 6월이후 거의 39년6개월 만의 최고치다.

PCE물가는 오일쇼크가 경제를 강타한 1974년과 1980년 당시 두자릿수까지 치솟았다가 급격하게 안정화됐고, 이후로는 한자릿수에서 움직여왔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역사적으로 아주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PCE 물가가 더 오른다면 사실상 1970~80년대 초인플레이션 이후 최악의 시기로 접어드는 것이다. 

한편 월가에서는 이미 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이후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 컨센서스가 당초 3~4회에서 5회로 급격하게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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