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에 따르면 홈플러스본사에서 2020년 임단협잠정합의안을 체결했다.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홈플러스노동자들이 모든 것을 걸고 지난 2년간 싸운 결과 홈플러스대주주인 MBK의 폐점정책을 철회시키고 홈플러스재입점약속을 받아냈다>며 <마침내 우리는 우리힘으로 홈플러스를 지키고 고용과 일자리를 지켜냈다>고 말했다.
이어 <근속년수에 따른 보상안을 신설해 1년차와 10년차가 임금이 같은 말도 안되는 임금체계도 바꿨다>며 <원칙과 기준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던 통합운영과 강제전배도 명확한 기준과 가이드를 만들기로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익스프레스매장의 주6일근무를 임금저하없는 주5일제로 전환시켰다>며 <앞으로도 모든 노동자들의 고용과 생존권을 위해 투기자본규제법제정에도 맨앞자리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잠정합의안설명회를 진행한 뒤 조합원찬반투표를 거쳐 가결될시 2020년 임단협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