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공공운수노조 세종호텔지부는 1월 18일부터 세종호텔앞에서 정리해고규탄과 복직을 위해 천막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세종호텔은 코로나19로 지난해 11월 노동자 15명을 정리해고했다. 이에 세종호텔노조는 호텔로비에 텐트를 치고 농성에 들어갔지만 지난해 12월9일부터 해고자의 출입을 막기 위해 직장폐쇄를 진행했고 다음 날 또다시 12명을 해고했다.
한편 2011년 정규직 240명이던 세종호텔은 2014년과 2016년 두차례 구조조정을 겪은데다 이번 정리해고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더해 50여명의 직원만 남았다. 세종호텔의 객실은 333개이며 정리해고에 반대하는 노조는 <이 인원으론 객실 관리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