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현지매체 포브스지가 <과부담저임금노동에 대한 노동자들의 시위>를 보도했다. 

보도는 <2021년 미국노동절*을 맞아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구호를 보면 19세기 노동절의 시위가 떠오른다. 양적, 질적으로 다른 시대이지만 21세기 의료와 위험에 대한 보장이 없는 고강도노동은 노동자들의 피곤과 분노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노동절 5월1일과 달리 미국노동절은 9월첫주토요일이다

보도는 캘리포니아주의 한응급실에서 종사하는 간호사가 <나는 과거 하루에 26~30명의 환자를 돌봤으나 올해 들어 44명으로 늘었다. 간호사들이 일을 그만두고 있고 병원은 재정을 아낀다고 한다. 나는 무너지기 직전이다.>라는 말을 인용했다. 이에 8월말 뉴욕주 버팔로시 카톨릭건강머시병원의 의료종사자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이어서 <지금은 어디에서나 노동자들은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것을 강요받는다. 2021년 2분기에 총생산량은 7.9% 성장했지만 노동자들의 근무시간은 5.5%만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9세기 미국경제는 성장했지만 공장들에서 노동자들은 과중한 부담으로 내몰리면서 노동시간과 산재, 사망에 관한 파업에 돌입했다>라며 <미국에서 명절로 여겨지는 노동절에 노동자들의 인권과 존엄을 위해 일부 정치권에는 노동조합들에 지지를 표명하고 정부에 책임을 묻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