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았을 때 집을 장만하는 기간이 8년으로 대폭 늘어났다.

13일 국토교통부는 국토연구원에 의뢰해 작년 7~12월 5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벌인 <2020년도 주거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수도권의 PIR은 전년6.8배에서 작년8.0배로 올랐다. PIR은 월급을 받아 한 푼도 쓰지 않고 꼬박 모아 집을 장만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수도권에서 월급을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아서 내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6.8년에서 8년으로 연장됐다는 것이다.

광역시에선 PIR이 같은기간 5.5배에서 6.0배로, 도지역은 3.6배에서 3.9배로 각각 상승했다.

서울의 PIR자료는 국토부와 연구원에서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