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정부관계자가 <기획재정부가 정기국회가 열리는 내달3일까지 <2022년 예산안>을 제출하기 위해 본예산편성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데 따라 내년 정부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600조를 돌파할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올해 재정규모가 2차추가경정예산편성을 통해 600조를 넘은데다 지난달말 문재인대통령이 민생경제장관회의에서 <적어도 내년까지 경기반등과 코로나격차해소를 위해 확장재정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문재인정부가 2018년 처음 제출한 예산은 428조8000억원이었다. 2022년 예산이 600조를 넘을 경우 4년만에 171조원이상 증가한것이 된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제출한 <2020~2024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내년 예산을 589조1000억원으로 전망한 바있다.

재정규모와 함께 나랏빚도 증가했다. 2차추가경정예산편성이후 올해 국가채무는 963조9000억원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