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대 철도노조위원장에 김영훈전민주노총위원장이 당선됐다.
출처 : 철도노조
철도노조에 따르면 지난 21~23일 진행된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1만9465명중 1만6872명이 투표에 참여해 88.8%(1만4985명)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김영훈당선자는 수석부위원장후보로 이명식(수원역연합지부), 사무처장후보로 박종원(대전전기지부)과 한조를 이뤄 단독출마했다.
김영훈당선자는 지난 1992년 철도청 부산기관차사무소로 입사해 2000년 공투본투쟁으로 용산기관차사무소로 강제전출됐고, 이후 2003년 철도노조정책실장, 2004년 20대 철도노조위원장, 2007년 운수산업노조위원장, 2010년 민주노총위원장을 역임했다.
김당선자는 △조합원중심의 노조운영 △철도분할민영화 저지 승리의 전환점 마련 △공공기관가짜정상화에 맞서 핵심노동조건 사수 △탄압에 흔들리지 않는 노동조합 강화를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지방본부선거에서는 서울지방본부장에 박종선후보, 대전지방본부장에 박태엽후보, 호남지방본부장에 이성계후보, 부산지방본부장에 장량덕후보, 영주지방본부장에 김병홍후보가 당선됐다.
26대 위원장 및 본부장의 임기는 2017년 2월말까지다.
김진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