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국금속노동조합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삼성중공업일반노동조합은 일부 <파워공>들이 지난 8일부터 작업거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파워공>은 거제삼성중공업에서 <파워그린더>작업을 하는 하청노동자들이며, 이들이 집단적으로 <임금인상>을 요구하고나섰다.

 

파워공들은 노동조합을 결성하거나 기존 조직에 가입하지않았고 노조가 이들의 투쟁소식을 듣고 연대하고있는 것이다. 노조는 <파워공들의 작업거부는 삼성중공업에서 발생한 하청노동자의 최초의 대중투쟁>이라고 말했다.

 

파워공들은 오는 15일부터 금속노조조선하청지회·삼성중공업일반노조와 함께 아침출근시간에 삼성중공업정문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파워공은 일당2만원인상·퇴직적치금폐지·법정공휴일유급적용등을 요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