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기아자동차1차협력업체인 (주)호원의 노조설립관련해 민주노총광주본부가 <호원노조설립을 취소하라>며 광산구청에 구청장면담을 요구하며 항의방문했다.

 

노조는 <호원노조는 사측의 주도하에 설립된 노조로 자주성과 주체성등 노조의 실질적인 요건을 갖추지못했다>며 <호원노조에 설립신고증을 교부한 광산구는 이를 취소하고 바로잡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산구가 노조설립을 인가하면서 민주노조와 호원노조의 복수노조형태가 됐다>며 <이로인해 노동자 모두가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회사측의 <복수노조개입>사실을 적발하고 <호원>대표이사등 주요임원 9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