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보육지부가 20일 민주노총대회의실에서 공개한 2020상반기보육교사노동실태조사결과에서 <괴롭힘받은 교사 10명중 8명이 원장 또는 이사장 등 어린이집대표가 괴롭힌다>고 밝혔다.

이어 <괴롭힘경험을 토로한 보육교사들에게 어린이집내 괴롭힘의 수준을 물은 결과 <심각하다>는 응답자는 89.3%의 비율을 보였다>며 <지난 1년동안 직장내괴롭힘행위를 경험하거나 동료가 당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70.3%가 있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또한 <조사대상 79.3%는 직장내괴롭힘금지법시행후에도 괴롭힘실태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괴롭힘의 유형은 CCTV감시·폭언모욕·부당업무지시·퇴사강요·합의서강요·임금페이백강요 등이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