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보건의료노조(이하 보건의료노조)는 5일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최전선에서 복무하는 보건의료노동자들을 위해 형평성있는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코로나19와 싸우는 보건의료노동자들을 지키기 위해 정기적 검사·유급자가격리기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있는 수많은 보건의료노동자들이 차별대우·박탈감으로 내몰리고있다>며 <코로나19환자치료에 전념하고 헌신했지만 증가세가 주춤하며 확진자가 줄어들자 코로나19전담병원노동자들은 무급휴직을 강요받았고 임금체불·임금삭감까지 걱정하고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가 코로나19환자가 급증한 대구로 파견된 인력에게는 위험수당·특별재난지역활동수당·감염관련교육수당을 지급했지만 대구지역보건의료노동자들은 파견인력과 동일한 일을 수행했음에도 위험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대구지역파견인력은 파견종료후 14일유급자가격리를 보장받았지만 확진자를 치료하는 병원소속노동자들은 코로나19병동근무를 마치면서 자가격리기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심지어 일반병동복귀전코로나19검사비용을 자비로 부담하라는 경우도 있었다>며 <개인연차사용을 강요받는 일도 있다>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