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일째노숙농성중인 대한항공원하청노동조합은 20일 대한항공 서울서소문사옥앞에서 <원청이 비행기청소노동자장기농성사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공항도 지금 당장 책임있는 자세로 사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밝히며 <한국공항은 12개 하청업체의 운영실태를 관리한다며 컨설팅을 통해 노동조합결성과 노조활동을 방해하고 탄압했다>고 규탄했다.
비행기청소노동자들을 고용한 대한항공자회사인 EK맨파워는 3월 부분파업을 벌인 노동자들에게 5200만원의 손해배상소송을 걸었고 6월에는 청구취지변경신청을 통해 손해배상청구액을 1억1600만원으로 올렸
으며 파업간부 12명의 통장에 가압류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