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롯데·한진·로젠·KG로지스 등의 택배노동자들은 노동기본권보장을 촉구·시위했다.
택배연대노조는 23일 오후2시 청와대앞에서 <노동3권보장·노동조합설립필증쟁취> 등을 요구하며 300여명이 참석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서비스연맹은 2012년·올해 6월에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기본권보장을 권고한 국가인권위원회와 인권위권고이행률을 높이라는 문재인대통령의 지침을 지적하며 고용노동부가 택배노동자들의 노동3권을 보장하는 행정지침을 만들 것을 역설했다.
전국우체국위탁택배협회는 노조에 가입했다고 생계를 거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노동3권쟁취투쟁을 당당하게 벌이자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블랙리스트로 쫓겨나 해고되는 현실을 언급하며 택배노동자들의 노동3권보장을 위해 택배노조와 끝까지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참가자들은 <노동조합설립필증 쟁취><국토교통부의 택배차량증차>등의 구호가 적힌 피시를 들고 정부서울청사앞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17일 울산 △18일 경주 △19일 청주 △21일 광주 등에서 택배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순회선전전·노동3권보장촉구기자회견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