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아사히비정규직지회는 7일 9442명이 서명한 아사히글라스파견법위반혐의엄중처벌탄원서를 대구지방법원김천지원에 제출했다.
탄원서에는 <사측은 노조설립 한달만에 전기공사를 한다고 휴일을 지정해 3교대근무자 모두를 내보낸 다음 도급계약해지통보로 해고됐다. 해고배경엔 원청인 아사히글라스가 개입됐고 GTS노동자들의 고용이 불법파견이었다는데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당해고를 당한지 횟수로 5년이 흘렀다. 23명노조원들의 시간은 4년전 공장앞에서 멈춰있다. 시간을 끌며 죄를 덮기 급급한 아사히글라스의 횡포를 엄벌에 처해주고 피폐해진 23명노동자의 눈물을 닦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사히글라스 등의 파견법위반에 대한 3번째공판이 12일 예정되어있다. 그리고 7월12일에는 비정규직노동자 23명이 아사히글라스를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 민사소송선고가 내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