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민주열사·희생자범국민추모위원회는 8일 오후 청계광장에서 692명 열사·희생자를 기리는 제28회민족민주열사·희생자범국민추모제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열사정신을 계승하는 것은 추모보다 행동>이라며 <쉼 없는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의 추모는 상투적인 애도가 아니라 열사들과 우리의 뜻이 하나임을 다짐하는 것>이라며 <열사들이 바라는 세상은 자유·평등·정의가 넘쳐나는 평화의 생활이었을 것>이라고 표명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영령들은 여전히 우리에게 투쟁을 요구하고 있다>며 <자주와 평화통일, 악폐청산과 사회대개혁, 노동법개악저지와 민중생존권쟁취>를 강조했다.
5월18일 망월동묘역을 참배한 추모위원회는 6월23일 마석모란공원참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