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의료민영화저지범국본은 29일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라당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기관인수합병, 영리병원규제완화 등 의료민영화정책을 추진하는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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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건의료노조

의료민영화저지범국본 김경자상임집행위원장은 <의료기관중 90%이상이 민간기관>이라며 <이미 충분히 민영화된 상태에서 건강보험제도와 같은 공공의료정책을 강화하는 것이 국민건강을 위한 올바른 대안>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새누리당 이명수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인인수합병허용의료법개정안>에 대해 <새누리당이 발의한 의료법인인수합병은 박근혜<정부>의 4차투자활성화대책에 포함된 내용으로 대표적인 의료민영화정책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기관인수합병을 통해 불러올 의료기관의 양극화는 지역의료붕괴와 1차의료몰락 등 의료전달체계붕괴현상을 가속화시킬 것이며, 투기자본에 의한 공격적인수합병, 먹튀로 인해 파행적인 병원운영과 의료서비스중단으로 인한 환자피해 등 온갖 피해가 속출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재벌의 자본의 공격적인수합병과정에서 의료기관종사자들에 대한 구조조정, 노동조건 악화 등 의료인력의 고용불안이 심각해져 사회적 문제로 야기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박근혜<정부>는 연말까지 계속된 의료민영화정책에 대한 의지를 집요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범국본은 정부와 새누리당의 의료민영화정책을 기어이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유하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