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위치한 프럼파스트는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지부장을 해고했다.
지방노동위원회에 이어 중앙노동위원회에서조차 ‘해고가 부당하니 어서 복직시키라’는 판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이에 불복하여 행정소송을 진행중이다.
이에 노조는 “불통, 막무가내 사장님이 제발 눈과 귀를 열어 노조와 대화했으면 한다”며 집앞으로 찾아갔으며, 해고당사자인 프럼파스트지부 서승백지부장은 대표이사가 살고 있는 대전광역시 중구 태평동 버드내아파트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이에 서명운동을 벌이겠다는 주민부터 잘 타일러보겠다는 동대표, 페이스북에 올려서 인터넷으로 응원하겠다는 대학생 등 이를 지켜본 주민들이 프럼파스트문제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노조는 “해고는 살인이다. 부당해고 철회하고 원직복직 되는 날까지, 대표이사가 노조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대화하는 그날까지 주민들과의 소통은 계속될 예정”이라며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영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