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선전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17일 도미타 고지 신임주남일본대사를 향해 <무례한 강도배>라고 맹비난했다.
<조선의 오늘>은 <외교관의 탈을 쓴 무례한 강도배>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도미타대사가 지난 8일 연합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 대해 <일개 대사인지 아니면 과거 일제의 식민지총독인지 구분하지 못할 망언을 늘어놓았다>며 <초보적인 외교관례와 예의마저 완전히 집어던진 강도배, 대사의 탈을 쓴 무례한의 행태라 하지 않을수 없다>고 비난했다.
앞서 매체는 <일본대사 도미타는 남언론과의 회견에서 강제징용피해자배상문제와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는 당국자들간의 회담에서 <합의>한대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강도적인 망언을 늘어놓았는가 하면 북남관계는 <북비핵화>를 위한 유엔결의이행에 부합되어야 한다는 내정간섭적인 망발까지 거리낌없이 줴쳐대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도미타의 이번 망발은 단순한 외교상 실수가 아니라 과거죄악청산을 회피하고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으려는 섬나라족속들의 강도적이고 파렴치한 정체를 낱낱이 드러낸 것인 동시에 남을 저들의 손아귀에 틀어쥐려는 일본의 지배야망을 적나라하게 드러낸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