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복지당은 4일 낮12시 청와대 앞에서 <7.4공동성명45돌기념 및 남북수뇌회담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환수복지당당원들은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이동하던중 맞닥뜨린 경찰의 정당탄압을 고발했다. 기자회견의 사회를 맡은 박소현학생위원장은 <경찰의 만행을 좌시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해나갈것이다.>며 규탄했다. 

기자회견은 <전민족대회 성사시키자!>, <남북수뇌회담 촉구한다!>, <조건없는 방북하고 남북관계 개선하라!>, <외세의존 배격하고 민족공조 우선하라!>, <민족대단결 우선하고 연방제방식 통일하자!> 등의 구호제창으로 시작을 알렸다.

먼저 우리사회연구소 권오창이사장이 발언에 나섰다. 

권이사장은 <7.4남북공동성명 이행하여 조국을 통일하자!>고 외친후 <박정희는 7.4남북공동성명을 해놓고 3개월도 안돼 유신통치를 하며 수많은 사람을 잡아넣고 김대중선생을 납치김금해 7.4남북공동성명을 헌신짝 같이 버렸다.>며 <그의 딸 박근혜는 7.4남북공동성명과 6.15선언, 10.4선언을 5.24조치로 완전무효화시키고 비선실세에 의한 정치를 하다 지금은 재판을 받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놈들을 이땅에서 몰아내고 한미동맹을 파기하고 사드를 내보내고 한미군사연습을 중단하여 완벽한 통일의 토대위에서 우리민족끼리 7000만민족이 모여서 전민족대회를 열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환수복지당 한명희대표는 <남북이 한민족이라는것은 변화가 없다.>며 <문재인대통령은 남북관계 풀기에 어려울 거없다. 역대대통령들이 합의한 것을 이행하기만 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핵동결은 미국의 입장일 뿐>이라면서 <한미동맹강화가 아니라 민족공조가 우선돼 전민족대회를 성사시키고 연방제방식의 통일로 나아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환수복지당은 논평을 통해 <조건없는 방북결행으로 7.4공동성명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논평은 <문재인대통령은 사실상 사드배치를 확약하고 북을 더욱 고립시키며 한반도의 전쟁기운을 고취시켰다.>며 <촛불항쟁으로 민주주의를 실현한 민중이 자주통일로 나아가는 것은 필연이다. 문대통령은 방미보다 방북을 먼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지만 지금이라도 조건없이 방북하며 조국통일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논평 전문이다.

[대변인실논평127] 조건없는 방북결행으로 7.4공동성명정신을 되살려야 한다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의 7.4남북공동성명이 발표 45돌을 맞이하고 있다.

1. 남과 북은 1972년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에 합의했다. 국제적인 긴장완화분위기속에 주한미군철수·군비경쟁축소를 약속한 7.4남북공동성명은 분단이후 남과 북 당사자가 채택한 최초의 합의문서다. 박정희정권이 <유신>체제의 동력으로 활용해버렸지만 조국통일3대원칙은 6.15공동선언·10.4선언의 초석이 됐고, 조국통일의 3대기둥중 하나로서 지금도 변함없이 그 찬란한 빛을 뿌리고 있다. 

2. 문재인대통령의 방미가 마무리됐다. 촛불항쟁으로 세워진 정권이기에 트럼프의 대우도 달랐다. 문대통령은 특히 한국전쟁관련 일정을 두개나 배치하면서 <위대한 동맹>인 한미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결국 사실상 사드배치를 확약하고 북을 더욱 고립시키며 한반도의 전쟁기운을 고취시켰다. 북은 외교부장관 강경화를 실명비난하면서 문재인대통령까지 겨냥해 나가고 있다. 

3. <이명박근혜> 9년동안 7.4남북공동성명정신이 체현된 6.15선언·10.4선언의 성과물이 0으로 되고말았다. 촛불항쟁으로 민주주의를 실현한 민중이 자주통일로 나아가는 것은 필연이다. 문대통령은 방미보다 방북을 먼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지만 지금이라도 조건없이 방북하며 조국통일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 문정부는 지금 외세의존·동족대결의 길이냐 민족자주·민족대단결의 길이냐의 갈림길에 서있다. 

민족이냐 동맹이냐, 문재인대통령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2017년 7월4일 서울 삼봉로
환수복지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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