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정부는 학교를 포함한 공공부문비정규직노동자들에 대한 제대로 된 정규직화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하며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5일 오전11시 정부서울청사별관 일자리위원회앞에서 △상시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단기기간제·간접고용·단시간노동자들은 예외없이 직접고용으로, 기간이 정함이 없는 무기계약으로 전환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차별없는 일자리를 위한 교육공무직제 도입 △정규직전환·처우결정시 당사자들의 참여보장 등을 요구했다.
계속해서 <정부의 공공부문비정규직제로시대의 선언이후 대책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당사자인 비정규직노동자들의 마음은 바짝바짝 타들어간다.>며 <지난 6.30사회적총파업에 이어 우리의 요구를 직접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껏 정부·교육청이 자의적으로 정한 수많은 예외적 조치가 학교현장에 고용이 불안한 노동자들을 대거 양산해 왔다.>며 <특히 공교육현장에서 8년을 일해 온 영어회화전문강사, 11개월 쪼개기계약으로 9년간 일해온 초등스포츠강사 등 전일제 강사직종은 즉각 무기계약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독촉했다.
또한 △무기계약직제 폐지 △서울시공무직모델 등 참고 △교육공무직제 도입을 언급하며 <고용안정과 차별없는 일자리를 학교에서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1회성 면담 등이 아니라 교섭과 같은 방식으로 상시적인 참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노숙농성과 함께 매일 8시·12시·18시에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