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소속 교사 1만여명이 윤석열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비상시국선언에 나섰다.
전교조는 27일 정부서울청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대통령파면을 촉구한다>며 조합원 1만688명이 참여한 교사비상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전교조는 선언문에서 <교사들은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는 격언을 가슴에 새기며 파면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국민을 상대로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고 겁박하고 종북세력을 척결하겠다는 망상에 빠져 나라를 전쟁위기로 몰아넣은 윤석열정부야말로 반국가세력>이라며 <교사들은 반드시 윤석열을 퇴진시키고 저지른 범죄에 대한 죗값을 치르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지난 21일부터 전날까지 조합원 4만여명을 대상으로 비상시국선언에 서명할 교사를 모집했다. 노조원 4분의 1가량이 동참해 1만여명의 서명을 달성했다.
다음은 시국선언 전문이다.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교사 비상시국선언문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윤석열의 12.3내란 이후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돌입한 지도 100일이 다 되어간다. 그러나 100일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을 파면하지 않았다.
우리 교사들은 새학기를 불안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 내란 일당이 2차 비상계엄을 선포하지는 않을지, 또 다른 서부지법 폭력사태를 일으키지는 않을지 심각한 우려와 불안을 안고 잠 못 이루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검찰이 윤석열을 석방시켜 더욱 커지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을 파면하지 않고 있는 동안 내란동조 세력들은 헌법재판소를 둘러싸고 연일 위협과 폭력선동을 서슴지 않고 있다. 내란공범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며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내란을 비호하고 있다.
윤석열의 파면이 늦어져 4월까지 이 혼란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우리 사회와 교육현장은 극심한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우리 교사들은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는 격언을 가슴에 새기며, 국회 앞에서, 남태령과 한남동에서, 광화문에서,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을 촉구한다.
권력을 상실할 위기 앞에서 계엄이라는 비상식적이고 반헌법적인 조치를 취한 윤석열은 우리 교사에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 국민들을 상대로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고 겁박하고, 종북 세력을 척결하겠다는 망상에 빠져 나라를 전쟁 위기로 몰아넣은 윤석열 정부야말로 반국가 세력이다. 우리 교사들은 반드시 윤석열을 퇴진시키고, 그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죗값을 치르는 사회를 만들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며, 모든 내란세력은 해체될 것이다. 윤석열 파면은 내란 종식과 교육대개혁을 위한 시작의 큰 발걸음이 될 것이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지금 당장 파면하라!
2025년 3월 27일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교사 비상시국선언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