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로 가장 타격이 큰 저임금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혜택·최저임금인상 등을 통한 해결책마련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서울 김치찌개가격은 지난해 12월 8269원이었다. 2020년말 6731원에서 4년동안 22.8% 올랐다. 서울 김밥1줄가격도 2638원에서 3500원으로 32.7% 올랐다. 같은기간 대전 김치찌개평균가격은 6500원에서 9900원으로 52.3% 급등했다.
외식물가대폭상승에 반해 소득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최근 고용노동부의 사업체노동력조사결과로는 1명이상사업체노동자의 월평균임금총액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14.9% 늘었다.
같은기간 소비자물가상승률(14.2%)을 살짝 웃돌 뿐이고, 외식물가상승률(21.0%)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저임금노동자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최저임금상승률도 2021년(8720원)부터 2024년(9860원)까지 13.1%였다.
한편 편의점삼각김밥매출은 2.3배로 늘었다. 물가폭등으로 편의점, 마트에서 식품을 구입해 식사를 하는 이들이 늘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