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재개된 삼성전자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됐다.

앞서 8일 전국삼성전자노조의 총파업돌입이후 보름 만에 대화가 이뤄졌지만 임금인상률 등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사측에 29일까지 안건(협상안)을 가져오지 않으면 끝까지 가겠다며 최후통첩을 보냈다.

노조는 기본임금인상률 3.5%를 포함한 평균임금인상률 5.6%, 노조창립휴가 1일 보장, 초과이익성과급(OPI)과 목표달성장려금(TAI) 제도 개선, 노조조합원 파업참여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임금인상률 5.1%를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