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9일 적상추100g의 소매가격은 2107원으로, 1주전 1348원보다 56.3% 올랐다. 1달 기준 130.5% 폭등했다.
상추주산지인 충남 논산과 전북 익산에 쏟아진 폭우로 출하량이 급감해서다.
깻잎100g은 2550원으로, 1주 새 17.3%가 올랐다. 같은 기간 시금치는 17.3%, 오이는 37.9% 올랐다.
풋고추100g은 1508원으로, 전주보다 12.3% 상승했다.
수박물량의 70%가량을 생산하는 충남 논산과 부여는 하우스의 6~70% 이상이 침수됐다. 과일값도 올랐다.
참외는 1주전보다 13.9%, 수박은 3.5% 올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관계자는 반복되는 폭우와 폭염에 채소생육도 악영향을 받지만 출하작업인력의 절대적인 작업시간도 줄어든다며 올해 장마는 농가에 유난히 어려운 환경이라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