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곳곳에서 화물차기사의 적정임금보장을 위한 안전운임제재도입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화물연대본부는 이날 서울여의도공원앞에서 <화물노동자총력투쟁결의대회>를 통해 안전운임제재도입을 강력촉구했다.

이들은 안전운임제가 종료된 뒤 작년 한해에만 화물차사고로 847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화물연대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안전운임제 종료후 화물노동자들의 임금은 16.5%나 삭감됐다. 화물노동자의 월평균노동시간은 267.9시간에 달한다. <한국>노동자평균보다 월113시간을 더 일한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재도입과 전차종·전품목에 대한 안전운임제 적용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차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일몰제로 시행된 뒤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