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전국교육공무직본부충북지부가 교육부와 충북도교육청에 급식조리종사자·환경실무사·시설관리노동자의 여름철폭염대책을 촉구했다.

노조는 매년 여름 학교급식실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현기증과 구토 등을 겪고 있고, 학교청소노동자들은 땀이 식을 틈 없이 일하고 있지만 휴게실이 없어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며, 옥외노동을 하는 학교시설관리노동자는 여름철 건강이상이 우려된다며 교육부와 충북교육청의 노동자건강보호를 위한 지침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급식조리종사자는 혹서기 튀김기·전판조리방법 배제와 오븐기 적극 활용, 폭염기간 이전 결원문제 해결, 환경실무사는 적정인력 배치로 매시간 10분이상 휴식보장, 냉방기와 환기창 갖춘 미화노동자 휴게실과 샤워실 설치, 시설관리노동자는 일정온도이상 때 야외근무 제한, 폭염에 대응할수 있는 하계 작업복과 도구 지급 등을 요구했다.